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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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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궁금한게, 인천공항 관련해서 일 해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공항에서 일반인들이 마주치는 모든 직원들은 인천공항공사 직원들 1명도 없습니다.
체크인카운터(항공사 직원) -> 보안검색대(보안 외주업체) -> 출국심사대 (법무부 직원) -> 면세점(면세점 직원) -> 탑승게이트(항공사 직원)
그외 개장검색실(수하물 부치고 5분 기다리는 동안 x-ray 검사실 통과) 직원도 외주 보안업체, 청소하시는 분들도 외주 용역업체 등
수하물 처리시설(BHS - 체크인카운터에서 수하물 맡긴 직후 ~ 항공기 탑재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시설) 관리도 외주업체입니다.
포스코ICT, 포스코플랜텍, L3커뮤니케이션(x-ray)가 연간 유지보수 계약을 공항공사와 하고 다시 하위 하도급업체랑 재계약합니다.
(실제 BHS 운용은 공항공사 직원이 하는게 아니라, 포스코ICT 와 그 하도급업체가 다 하는거죠.)
승강기(엘레베이터, 에스컬레이터)는 쉰들러, 통신관련은 LG U+ 등등 외주업체가 엄청나게 많은데
이런 유지보수계약을 별도로 맺어서 운용하는 대기업 직원들도 전부 공항공사 직원들로 직접 고용한다는 말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