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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4 2015-12-05 03:15:28 33
엄니가 사오신 치킨입니다. [새창]
2015/12/05 01:03:51
해마다 이때처럼 북쪽 바람이 불었다 버스에서 내린 뒤 내코 끝에 묘하게 건너편 치킨집 닭튀김의 냄새가 맺혔다.
고개를 돌아보니 역시나 그분 이셨다 자신을 형이라고 불러달라던 아저씨는 이번에도 침을 질질 흘리며 치킨집 앞에서 만원 짜리를 꺼내며 치킨을 결제 하고 계셨다 무시하고 발걸음을 돌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이상히도 형의 목소리가 내귀에 울리는 듯 했다

사람들은 형이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엄마는 한겨울에 폐지를 주어서도 옆집 할머니의 집에 연탄 한장 넣어 들이는것을 낙으로 삼는 형을 보고 나는 형의 선의에는 발끝 만큼도 못 미친다며 보고 배우라고 했다
내가 내가 만든 비누를 팔러 형의 집에 갔을떄 형은 요즘에 대학을 다시 다닌다고 말했다 사이버대학인데 학위도 안주고 등록금도 없고 돈도 꼬박꼬박 나오는 좋은 대학이라고 했다 그리고 요즘은 그 대학에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보람차게 산다고 말했고 그렇게 웃는 형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해 9월에 어느날 형은 나보고 이상한 말을 했다 " 도하야? 있잖아 나는 기부로 돈을 벌고 싶어"
내가 어떻게 기부로 돈을 버냐 궁금해 말하자 형은 이렇게 말했다 "재단을 세우는 사업을 해서 먹고 싶은거 먹고 남부럽지 않게 떵떵 거리며 살고 싶다 이거야" 그리고는 형은 구석에서 프랑스 여행책을 꺼내며 읽으며 나에게 신사임당 하나를 건내며 치킨이나 한마리 사오라고 시켰다 나는 터벅거리며 곧장 그 닭집에가 통닭을 한마리 시켰고 오는길에 형 몰래 내가 좋아하는 아이유 나온 참이슬도 한 병 사서 넣은건 비밀이다 그리고 형에 집에와 문을 여니 형은 어느새 컴퓨터를 켜 항공권을 알아보고 있었다 표가 835,947원이었다

내가 오자 형은 곧장 부엌에가 비닐장갑을 꺼내 끼워 닭다리를 꺼내 들었다 나에게는 목을 주며 공부하기 바쁠것 같다며 어서 먹고 가라고 했다 목에 붙은 밀가루 껍질을 뜯는 순간 나는 무언가 형용할수 없는 쓴맛이 울어 나오는 것을 느끼며 헛구역질을 해댓다 무언가 규정하기 힘든 한 마디로 뭔가 엄마가 사오라고 한 것을 삥땅처먹고 그돈으로 사먹는 치킨의 맛이었다 아니 평소에는 그토록 맛있던 썬더 치킨이 우라질 이렇게 역겨울수가 있단 말인가

그로부터 며칠후 tv에 형의 이름이 나왔다 그뒤로 형은 이상한데 변호사를 알아보겠다고 물으러 다녔다 어제밤에는 딱봐도 평생 솔로로 살것만 같은 아저씨 두명이 와서 형을 찾았다 그뒤 몇시간 뒤에는 얼굴이 네모난 아저씨가 다른 아저씨들 몇명을 데리고와 형의 행방을 물었다 총장님 총장님 하는데 딱봐도 조폭같아 몸을 사리면서 요즘에는 변호사 구하러 다닌다며 얼버 무렸다 그리고 오늘 하교길 형의 모습을 본것이다 당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는 영문이다
853 2015-12-03 01:57:23 65
반도의 흔한 등교길 패딩점퍼 단속현장 [새창]
2015/12/02 23:46:56
가장 어이 없는건 패딩입고 싶으면 마이위에 입으라고 하는거임
팔 절대로 안들어감
852 2015-12-03 01:08:00 18
반도의 흔한 등교길 패딩점퍼 단속현장 [새창]
2015/12/02 23:46:56
잘못했어요
851 2015-12-02 01:18:23 73
[새창]

극과 극
850 2015-12-02 01:15:30 33
[새창]


849 2015-11-27 00:02:58 50
12/5 집회 경찰차벽 앞에 꽃벽 을 만듭시다 [새창]
2015/11/26 22:18:28
1970년대 워싱턴 백악관 앞 시위대에게 폭동 진압용 고무칼을 착검하고 공포탄을 장전한 m14 소총을 겨누던 미 헌병대의 소총에 꽃을 꽂은 순간을 찍은 사진작가 마크리부의 사진으로 사진계의 노벨상인 퓰리쳐상 수상작 입니다

847 2015-11-25 23:15:04 0
★ 시위대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새창]
2015/11/25 11:51:12

우리보고 복면 썼다고 is라고 하니 친이 이 물건을 들어드리죠
물대포를 쏘시겠다고요? 우리는 7.62mm 총탄 쏠건뎅~
846 2015-11-25 23:11:44 0
북미 이민생활 10년차 경험자가 말하는 캐나다 [새창]
2015/11/23 23:12:20
캐나다 이민 가고 싶은 고등학생인데 거기에 취직하면 자동으로 영주권이 나오나요?
845 2015-11-24 23:19:29 3
터키, 러시아 전투기 격추 [새창]
2015/11/24 19:26:35
이번 공격에 터키에게 비난이 쏠리고 있는데요 러시아도 잘못한것 같습니다
일단 격추전에 터키는 해당 영공의 F16 전투기 조종사의 국제 공용 주파수를 통해
10차례에 걸쳐 영공에서 나가지 않으면 쏘겠다고 경고 했고
러시아 공군의 SU-25S 전투기는 영공을 벗어나는 척하다
터키를 통과하는게 최단 경로니 말없이 그대로 비행했다고 합니다(러시아 공군 측은 당시 연료가 터키를 돌아나올 만큼 없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터키의 국민 감정은 우리나라와 일본만큼 좋지 않다고 합니다
즉 일본의 F15J 전투기가 허락없이 우리 영공에 침범한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아무쪼록 현재 행방불명인 러시아 두조종사가 격추지역인 IS 지역에서 벗어나길 희망합니다
844 2015-11-24 23:03:13 79
(속보) 한국 해군 캐나다 침공 [새창]
2015/11/24 13:31:24
강감찬함은 스텔스 성능을 가진 함이지만 평소에는 레이더 신호와 항로를 지속적으로 발사하여 현재 위치와 함의 식별코드와 국적을 통보하는 기계를 24시간 가동합니다 따라서 캐나다 해군이 강감찬함을 발견하지 못한것은 말도 안되고 유조선이나 무역선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군함이었다 정도 되겠네요
843 2015-11-23 02:22:42 0
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월 [새창]
2015/11/23 00:33:44


842 2015-11-23 02:19:17 0
30분간 자게에 죽치고 내용을 훑어본 요약 [새창]
2015/11/22 20:58:04


841 2015-11-23 02:10:09 1/15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민족기업들 [새창]
2015/11/22 23:31:13
댓글다 읽어 봤고요 작성자가 유머라고 생각 해서 유머게시판에 올린것 같은데 한 2~3명이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하니 바꿔달라 건의하면 말을 안하겠는데 저건 누가봐도 작성자랑 싸우자는 것 밖에 안보이는데요 그리고 작성자에게 날서다라는느낌은 못받았는데요
840 2015-11-23 01:50:37 0
소설가가 되고 싶은 학생입니다 읽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새창]
2015/11/22 22:53:19
온점 명심할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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