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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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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2까지만 해도 학교폭력 피해자 였습니다
항상 반에 노는애들은 저에게 친구라며 말하며 장난을 쳤고 저는 그게 너무 무섭고 싫었어요
근데 진짜 무서운 건 제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는 느낌이예요
제가 맞을때 건 삥뜯길때 건 제가 보낸 도와달라는 눈빛은 번번히 씹히고 외면당했고요
용기없던 제가 애들한테 담임썜에게 말좀 해달라 하니 나대지말라고 하더군요
그애들한테 찍힐까봐 저에게 말 건내는 애들 하나 없었고요
왕따가 힘든건 괴롭히는 애들의 주먹이 아니예요 저를 외면하는 반 친구들의 무관심이지
주먹은 한순간 아프고 말지만 오직 혼자라는 느낌은 하루종일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