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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13: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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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억나는건 엄마가 바람잡아서 독일에 엄마 이모가 있네 너 비행기값만 가져오면 재워준데. 그래서. 또 미친듯이 과외뛰고 알바했어요. 그때 애들이 유행처럼 유럽가더라구요. 나도 너무 가고싶었어요. 그래서 돈을 어느정도 모았을때쯤 엄마가 이건 등록금이지? 그러더라구요. 왜 바람은 잡아서. 그때 깨달았죠. 내인생은 이런거구나. 그냥 살기위해 돈버는거지. 나의 한계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런거예요. 죽을똥 싸게 노력해도 부모님 돈으로 하하호호 유럽여행가는 아이들과 전 다른니까요. 지금은요? 걍 빚내서 놀러가요. 하하하 놉시다 우리, 인생 뭐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