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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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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고 불안한 그 심정 이해가 됩니다. 타국에 혼자 떨어져 혹시라도 안좋은 상황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불아ㅜㅜ. .실제 생활에서 토론시간에나 다루던 도덕적딜레마란 상황이 닥칠줄은 몰랐어요. 비행기를 타야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는 글쓰신분이 결정하실 사항입니다. 솔직히 발열자 탑승을 거부한다고 하지만 중국의 예에서 대량의 해열제를 복용하고 비행편을 이용하여 유럽을 방문한 중국여성의 실례도 있으니.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여기 님이랑 눈한번 마주친 사람들에게 물어도 아무 소용 없어요. 이미 원하는 답이 있으시고 그걸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일수도 있지만요.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머물고 계신 독일은 자체역량으로 사태를 컨트로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의 양심에 물어보시고 결정하세요. 혹여 한국에 돌아오겠다 마음먹으신다면 타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있음에도 마치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하시는 분들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과 건강을 빌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