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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0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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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과거’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에 발목 잡히지 않고, ‘현재의 정치·민생 이슈’로 정권과 정면승부를 벌이겠다는 뜻도 읽힌다. 문 대표는 현충원에서 돌아와 주재한 최고위원회에서도 “국민과 당원은 우리에게 권력을 준 게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켜내라는 책임을 준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서민증세 꼼수에 맞서 국민의 지갑을 지키고 복지 줄이기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면전’ 발언의 의미를 한결 구체화한 것이다.
“과거사를 붙들고 싸우면 답이 나오지 않으니, 사회경제적 이슈로 대립각을 세우겠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다른 사람이 이런 선택을 했다면 공격받기 쉽겠지만, 지지층의 결집도가 강한 문 대표이니 논란은 오래가지 않을 것”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6776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