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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3 17: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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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러시아는 여러 공국들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있었기에 쉽게 정복할 수 있었죠. 비슷한 처지였던 폴란드도 박살났고요. 하지만 몽골군은 나름 중앙정부 형태를 띄기 시작한 헝가리는 뚫지 못했습니다. 바투와 수부타이가 "겨우" 헝가리의 늪지대와 겨울에 군사의 상당수를 잃었고, 다음대인 노가이와 탈라부가 또한 지리와 기후에 군사의 대부분을 잃고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4칸국으로 찢어지지 않았다면 더 큰 군사를 투입할 수 있었겠지만, 그정도 대규모 전쟁을 했다면 유럽도 마찬가지로 연합하지 않았을까요? 몽골이
전유럽을 위협했으면 1260년대쯤의 신성로마제국의 공위시대도 존재하지 못하고 더욱 강력한 중앙정부가 탄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전유럽이 연합해서 몽골을 대항할수도 있었을거에요. 한쪽에서 권력다툼 페널티를 없애면 상대편도 똑같이 해줘야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