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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02: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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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의 80%는 수분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 호박은 몸에서 수분을 빠지게 하기 때문에 젖을 농축시킵니다. 그래서 절대량 자체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만 모유 자체의 영양가로 본다면 오히려 좀 드셔주는게 좋습니다.
양(?)을 불리려면 수분섭취와 함께 시금치, 소고기 등 철분보충과 우유, 붕어탕(...), 굴(홍합은 굴과 비슷하지만 아주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같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해주면 됩니다.
진짜 모유 나오는 걸 억제하는 강려칸!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식혜. 인삼. 고추기름. 박하류의 향신료. 그리고 시중에 파는 단맛 두유 같은 것입니다. 이것들은 모유 말리기로도 유명한 음식들이죠.
호박과 이 말리기 음식의 다른 점은, 호박은 수분을 배출하게 해주는 것이고.... 말리기 음식은 엿당 + 유지를 녹이는 음식이라는겁니다.
모유탱크^^;; 의 주 성분은 지방입니다. 모유의 매커니즘은 혈액이 가슴에 모여 유선에서 걸러지면서 생깁니다. 어머니의 혈중 영양소가 농축되어, 어머니가 가진 면역물질이 더해진 것이죠. 그리고 꼭지(...) 에서 유즙과 기름으로 마무리 되는겁니다.
여기서 엿당을 섭취하게 되면... 피에 당분이 더해지겠죠? 피도 끈적해집니다! 우리 몸에선 항상성을 지키려고 당질분해 호르몬을 뿜뿜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체온을 올리죠.(에너지로 태워 없애려고요) 그리고 유선이 수축하고...! 가슴도 수축하고....! ..... ㅠㅠ
이야기가 빗나갔는데... 여튼 수분배출 = 이뇨작용 -> 모유의 성분에는 변함이 없음. (수분이 빠지므로 양 줌. 물마시기)
엿당 및 유지를 녹이는 음식 = 피의 점성 증가 = 거름망이 힘듬(;;) -> 모유 성분 줌. 수분 보충으로 복구 불가...! 입니다.
호박은 쬐금 드셔도 되지만! 식혜 잡숫지 마세요. 매운 음식도. 당질 많은 음식도. 위에 홍합 이야기 했는데, 굴은 흐르는 물에 살아서 생물농축이 덜하지만 홍합은 굴 보다 생물농축, 즉, 중금속 및 바다에 버려지는 오염물질이 홍합 안에 남아있는 경향이 크다고 합니다. 홍합 드실 때도 생각하세요. 어머니가 먹는게 모유를 통해 그대로 아이한테 가는 시스템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