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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6 1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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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많은 엄마들이(특히 전업주부일 경우) 36개월의 틀에 묶여서 우울증이 심하게 올 정도로 육아가 힘든데도 어떻게든 애를 데리고 있으려고 하죠...
전 쌍둥이 엄마인데 지금 15개월 밖에 안된 두 아이가 서로 배려하고 상호작용을 하며 놀아요. 말씀대로 부모가 학습시켜 주는게 매우 중요하겠지만 그게 24시간 동안이어야 하는지는 생각할 필요가 있을듯 해요. 저 같은 주부에게 필요한건 그저 집안일을 해치우고 숨 잠깐 돌릴 수 있는 오전 3-4시간 정도거든요.
제가 어린이집을 앞으로 보낼지 고민하는건 집단생활에서 오는 감기나 수족구 같은 질병문제이지 제 아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을거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요. 아이의 교육도 주 양육지가 어느 정도는 행복해야 올바로 할 수 있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