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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6 22: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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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담배 값의 인상과 거기에 포함된 세금은 흠연자들에게 그만큼 돈을 더 받아내어서 그들에게 담배 필 권리를 준다는 것 보다,
금연을 장려(?)하기 위한 수단인 것입니다.
흡연구역을 만드는 것은, 비흡연자를 위한 복지정책에 위배됩니다.
비흡연자가 흡연하지 않는다고 해서, 흡연구역에 대한 자유로운 출입을 방해받을 이유는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흡연자에 대한 복지책, 예를 들어 흡연구역 지정과 같은 것들은, 비흡연자의 상당수의 동의가 없다면 시행될 수 없는 것이고
당연히 흡연구역으로 지정되는 곳은 소규모일 것이며 소수일 것입니다.
금연구역의 증가가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을 줄이므로 금연구역 확대를 주장하는 것 또한 힘이 실릴 수 없습니다.
현실적 사안으로서 금연구역의 확대가 간접흡연을 막을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가장 이상적 방법(특히 비용 면에서)인 '금연'이 사회적으로 가장 힘을 받고 있기 때문에 타 주장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너무 '쥐 잡듯이' 흡연자를 억압하고 있다라는 생각은, 이 시대의 그리고 이 나라의 흡연자라면 가지지 않을 수 없겠지만, 그것이 시대의 흐름이라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