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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9 01: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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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생각한 거기가 맞나보네요.ㅜ
첫 글에 그 주변에 밥 주지 말라고 종이 붙어있다고 한 사람이에요.
오늘도 아침에 나오면서 살펴보긴 했는데 그때도 고양이는 없었거든요.ㅜㅜ..
저도 바로 여기 근처 살고 아침에 학원 가는 길, 밤에 돌아오는 길에 고양이들 있나 없나 확인하던 사람이라..
글쓴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겨울에는 그 집 바깥쪽에 이불도 있었고, 여름엔 고양이들이 시원한 집 현관 안쪽까지 들어가서 자고 있는거 봤어요.
그런데 몇 주전에 갑자기 밥 주지 말라는 종이가 붙어있고 죄다 안보여서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갑자기 구멍을 막고 종이를 붙여두신건.. 동네주민들과 마찰이 있었던건 아닌가 싶네요.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그 집 고양이들'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여기 골목 더 올라오시면 고양이들이 더 있는거 같아요.
제가 더 위쪽에 사는데 밤에 종종 울기도 했고 ㅜ 쓰레기봉투도 찢어둔다고 제가 사는 집 주인 아저씨는 굉장히 싫어하셨어요.ㅜ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약을 풀어 죽이는게 정당화될 순 없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