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이나 머리띠는 사무실에 몇 개 남는게 있어서 그거 대충 쓰던 분들 있었는데 매니저가 뭐라고 했던 적도 있구요(너덜거린다고ㅠ..) 셔츠랑 치마바지/바지 다려입었고.. 스타킹은 살색 신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ㅠㅠㅋ 당시에는 안경가지고는 뭐라고 하진 않았던 기억이.. 확실히 기억나는건 남자 알바생들 중 안경 쓴 사람은 많았어요. 근데 알바생 외모 지적하는 손놈들 은근 많아요-_-~~
전 빨간 립스틱 진짜 안어울리는데 바르고 다니니 ㅋㅋ 친구들이 영화볼 겸 제 얼굴 보고 간다고 와서 저보고는 빵터져서 갔어요 ㅋ... 진짜 입술만 둥둥 떠다닌다고...ㅠㅠ 생기있어보이라고 바르지만 남들이 보면 생기는 개뿔.....ㅠ
구두(전 플랫)도 개인이 사서 신고 다니는데 알바 내내 서있고 관청소할때 왔다갔다 하니 금방 밑창 떨어지더라구요. 오래 일 안했는데 그 기간에 신발 두 개 해먹었네요ㅠ
저 2010년에 cgv알바했었는데 그땐 꼬질이 이런건 없었던거 같은데요. 몇 년 사이에 별게 다 생겼네요 ㅡㅡ 저 일하던 당시 매표 담당은 멤버십 가입 할당량 안채우면 스텝카드(교육생 끝나면 주는 카드. 영화 몇 번 볼 수 있고 마일리지같은거 상점?개념으로 받아서 매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었어요) 정지시키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그때도 짜증났는데 ㅋㅋ 빨간 립스틱은 알아서 챙겨야했고 출퇴근카드 긁는데에 예비용으로 몇 개 있었어요. 전에 그만두고 나간 사람들이 두고 나간거.. 전 단발에 앞머리 없어서 그냥 까만 머리띠만 하고 다녔는데 머리 긴 사람들은 망이랑 핀으로 고정하고 다녔고요.. 여분은 사무실에 몇 개 있긴 했지만 각자 알아서 사서 쓰고 다녔습니다. 탈의실에 젤이랑 스팀다리미 있었던게 기억나네요. 알바 시작 전에 조회하면서 손톱이랑 복장검사 하면서 쿠사리주는건 있었구요. 왜 빨간 립스틱만 발라야하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당시 슈퍼바이저가(직원) 영화관이 어둡고 그러니 얼굴에 생기있어보이라고 발라야한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당. 남자 알바생들 몇몇은 비비 바르고 다니기도 했어요 ㅋㅋ 개취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