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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20: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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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끝까지 곁에 있어 주세요....
울집 첫째는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일주일 정도 앓다가 가고, 둘째는 아픈 티도 안 내고 있다가 갑자기 갔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알고, 최선을 다 해서 치료해 주기 위해 애쓰다가 보내게 되면 그것도 한 편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 되더군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더 마음이 아픈 건.... 아픈 내색도 하지 않았던 둘째였습니다.
아무것도 해 주질 못해서요.
그저 자연의 섭리라 생각하시고 마지막까지 곁에 있어 주세요.
그것이 이 친구들에게 가장 큰 위로일 듯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