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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0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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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애가 백일쯤 보름동안 친정에 가있었거든요
그때 친정엄마가 윗분말처럼 딱 저렇게 말씀하드라구요
백일쯤 되니 순하던애가 하루종일 칭얼대고 안아줘도 젖을줘도 노래를해주고 달래도 줘봐도
어디가 아픈애처럼 찡찡대길래 너무 지치고 힘들어하니 엄마가 원래 애기들은 글케 한번씩 힘들게하고나면 이쁜짓 하나씩 배운다고 하드라구요
거짓말처럼 딱 그러구 나니 뒤집기하드라구요
잇몸설때 되짚기할때 앉을때 잡고설때 길때 스스로 일어설때 등등 매때마다 찡찡거림은 있지만 아 뭐또 새로운 이쁜짓을 하려구 저러나 하면서 위안삼고
지냇던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