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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9 2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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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를 줄인다는 선택지는 출산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점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규제하기가 윤리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문제가 많죠.
가장 효과적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방법은 저개발국, 개발도상국이 빠르게 발전할수 있도록 돕는겁니다.
대다수 선진국의 인구절벽현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가가 발전할수록 인구증가율은 극단적으로 낮아집니다. 현재 인류가 생산하는 자원은 지구의 인구가 모두 공평하게 사용하고도 남는 막대한 양인데, 이것이 가야할 곳으로 가지 않고 일부 선진국으로 과다투여되기 때문에 저개발국가들의 인구폭발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류의 기술은 친환경에너지, 유전자 재조합 등 지구의 부담을 점차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봅니다. 만약 부의 재분배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굳이 인구를 줄여야할 필요도 없어지고, 전지구적인 기술의 발전도 가속화되면서 인류가 지구로부터 독립할 시기도 앞당겨지겠죠.
인류는 어느시대나 항상 개척정신과 희망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는데 이것을 부정하려는 듯한 일부 환경주의자들의 논리는 썩 마음에 들지 않네요. 발전이 멈춘다면 우리는 더욱더 지구에 기대어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간을 혐오하는 행위 자체도 자원을 부당하게 과다섭취하는 일부 선진국 시민들의 배부른 투정 아닐까 싶네요. 기술과 돈은 없고 그나마 천연자원만 있는 국가에서 그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선 화석연료발전소, 화학비료가 필수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