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
2013-08-09 08:28:44
0
흠... 논리가.
당신들도 더럽게 사는 사람 많으니깐 우리에게 더럽다고 말하지 말라
우리도 더럽지만 사람이다
두가지 같은데 후자쪽만 말씀하시죠. 후자쪽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전자는 절대 동의 안합니다. 몸팔아서라도 돈벌고 싶을 정도의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도 몸파는 것만큼은 안한다고 하면서 알바로 한푼두푼 아껴가면서 죽자고 돈버는 여자애들도 봤고, 전 전국 사방팔방 돌아댕기면서 알바해본 사람인데, 걔중에 만난 사람중엔 남창도 있었습니다. 남창들도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노력했고 했지만 결국은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진짜 하나같이 잔근육과 복근 빨래판, 그리고 준수한 외모....짐승남같은 얼굴도 있지만 초식남 같은 순한 얼굴도 있었음...)
알바가 돈이 안되니깐요. 하지만 돌아가지 않았던 그 형님..은 어떻게든... 사람대우 받고 싶어서 돌아가지 않은 겁니다. 스스로 인간성을 포기하지 않은 거죠. 이건 자기 자존감의 포기 문제지, 욕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