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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6 15: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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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야자전에 식당에서 17000원짜리 저녁을 셋이서 같이 먹고있던 막내앞에 어떤 아저씨가 "느거 **여고다니나" 이래서 넹 이랬더니 밥값을 내주셨다고 함
괜찮다고 여러번 사양하니 아저씨 딸도 여기 여고 나와서 지금 대학 졸업반이라며 열공해라이 하고 덕담해주는데
딴 테이블에 앉았던 부인이 나오면서 바쁘다 퍼뜩가자 하고 쿨내 풍기며 함께 사라지셨다고
우리막내도 반드시 학교 앞에서 후배들 밥 사주는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 하고 있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