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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3 16: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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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친정 음식하며 느낀게 많음
엄마는 올해 남편을 여윈지 거의 50년
그동안 수절과부로 부끄럼없게 살자는 굴레 갖혀
전보다 못한 상차림을 스스로 용서할 수없음
70전후로 몸은 힘든데 지금껏 해온 상차림이 있으니
하다보니 몸이 힘듦
그러니 화나 남
자식들은 줄이자고 함
스스로가 용납이 안됨
지금껏 칭찬 받으며 차리던 모든 상들이 의미없어질까봐
그런데 몸이 안따라주니 스스로 화가남....
아들은 DNA상 어버버...
그나마 눈치있는 딸이 다 짊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