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86
2022-02-09 09:29:18
6
출산때 에피는 평생 맘에 남을 듯
남편 분들 그 기간에 정말 잘 다독거려주세요
먹덧 탓에 31키로가 불어 출산을 했는데 수술후 보호자와 남간이 무빙베드로 옮겨주거든요 담요하ㄴ쪽씩 잡아들어서
마취가 깼기 때문에 남편이 올라서서 옮기는 걸 봤는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 미안한거예요 79키로에 축쳐진사람은 배로 무거웠을텐데...
"자기야...넘 무거웠지..."하니
울먹울먹하면 아니야 ㅜㅜ 하나도 안무거웠어ㅜ 오히려 가볍더라 힝힝 하면서 말해주던 기억이 결혼 25년동안 웬만해선 용서하고 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