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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0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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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유토피아같은 소리같은데요
정신이니 정통성이니 그런 것은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눈에 보이는게 아니에요. 그래서 그걸 설명하거나 알리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힘들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상징적 의미를 지닌 것을 만듭니다. 바로 알 수 있게요. 군주들의 깃발이 그런 것이고, 로고나 캐치프레이즈가 그런 것들이죠.
김대중의 아들이 우릴 직접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주는데 쟤네들이 김대중 정신을 말한다고요? 아마도 쟤네들이 김대중 아들조차 니들이 틀렸다는데 그걸 반박하려면 단언컨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우리가 호남의 상징을 가져가버렸으니까요
그리고 님이 아무리 아니라고 해봤자 우린 그 상징성에 이미 깨진적도 있습니다. 바로 박정희의 딸, 박근혜한테 말이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박정희 딸이라는것에 혹해서 표 던졌는지 아시죠?
지금 님이 말하는건 너무 이상적인 얘기같군요
글고 농부가 밭을 탓하는게 아니라 그 밭이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농사지어야할지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면서 자기들만 옳다는 방식으로 농사짓지 말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