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2014-03-28 05:20:28
6
전 애기엄마 진통이 하루동안 꼬박 이틀걸렸었는데
서너개월동안 안쉬고 일을 했던 상태라..
가족분만실 쇼파에서 기다리다 자버리고..
피로로 인하여 갑자기 코피가 터지더니
멈추질않아서 근처 이비인후과가서 한번 지져서 지혈하고 ㅜㅠ
진짜 꼬맹이 태어나자마자 엉엉 울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해줬네요ㅜ_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 옆에서 잠이들고
그동안의 기억들이 쏴악 지나가는데...
정말 정말 꼬맹이가 태어나던 순간이
잊혀지지 않고있네요 ^_^
못난 남편... 내무장관께서 진통과 싸우고있는데 잠들어 버리다니 ㅜㅠ 오유인들은 잠들지 마세요 ㅠㅍ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