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느 순간 와 있는 게 요요더라구요.ㅠㅠ 저도 극심한 요요를 겪고 거의 포기하고 살다가 다시 시작한지 이제 4개월차 되어가네요. 변한 점은 전에 다이어트할 때는 무조건 마른거!만 생각하다가 지금은 건강을 더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나이도 나이구요...ㅎㅎㅠ
처음부터 길게 보고 간다면 평생 유지할 수 있는 현실 가능한 식단으로 하게 되죠. 단기간, '딱 한달만에, 몇 주만에 목표체중까지 빼자' 이런 급한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더더욱 극단적인 식단으로 가게 되고, 일상적인 식단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에 직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식단일기까지는 귀... 귀찮아서...'-';; 안 쓰고 있는데 대단하시네요! 꾸준한 노력이 빛을 발하실 거예요. 꼭이요!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한 달에 한 1-2kg씩 감량하시면 살처짐이 덜할 거예요! 전에 찾아보니까 급격히 살이 빠지면 피부 탄력이 못 따라와서 피부가 늘어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늘어진 피부는 윗분들 말씀대로 수술밖에 답이 없다고;;;ㅠㅜ
남자친구분이 말도 참 예쁘게 하시고 자상하시네요. ^^ 읽으면서 왠지 저까지 흐뭇해지고 마음이 간질간질해지는 느낌... 맞아요. 정신적으로 힘든 것보다는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아무 생각도 안 나는 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ㅎㅎㅎ 운동 열심히 하시고 오늘의 다짐 꼭 지키셔서 목표 달성 하시길 응원할게요!
'나도 너처럼 돈 쳐바르면 다 뺄 수 있어' 라고 비난한다고요? 와 그넘들 말할 때 뇌필터 안거치고 척수에서 바로 나오는건가? 돈과 시간 들이고도 못빼는 사람 천지빼까린데... 그만큼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진 못할 망정 질투심에 막말 아무렇게나 하는 사람 많네요.ㅠㅜ 작성자님 정말 멋진 분이니 저런 넘들 신경쓰지 마시구 꿋꿋이 운동해나가시구 목표달성까지 화이팅입니다!
식사를 아침/점심/저녁 정해진 시간에 너무 배부르지 않게끔 정해진 양을 드시구요, 운동은 식후 1시간이 지나서 하시면 좋아요. 오전에 했다가 오후에 했다가 저녁에 했다가 이렇게 중구난방 식으로 하지 마시고 매일 정해진 시간에 운동을 하셔서 습관이 붙으면 아무 생각 없이도 그 시간만 되면 좀비처럼 준비해서 운동하게 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체중을 매일매일 재지 마세요. 사실 3일 정도 변화 없는 건 지극히 일반적인 거예요. 일주일이나 한달 간격으로 재세요. 제일 좋은 건 집에 있는 체중계를 없애고 한 달이나 두 달에 한 번씩 보건소나 헬스장에서 인바디를 재 보는 거지요. 아무리 '난 체중에 그닥 스트레스 안 받는걸~' 하더라도 매일매일 재다보면 변화없는 몸무게에 스트레스 받고 다 포기해버리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매일매일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이어가다가 어느날 문득 인바디를 재 봤는데 어머나! 내 몸이?! 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칼로리 계산 안해요. 저울에다가 먹을꺼 무게 재서 백그램당 칼로리표랑 하나하나 대조해 봐야 하잖아요. 넘나 귀찮고 어려워요ㅠ 그리구 굽고 삶고 찌고 하는 조리법에 따라서도 달라질 거구요. 또 조리할때 넣는 소량의 양념들, 고춧가루 고추장 간장 소금 간마늘 같은 것도 계산해야 하는지... 생각하다보면 머리 어지러워져서 계산 따로 안하구요. 다이어트 전보다 2/3 정도 내에서 탄단지섬 골고루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