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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1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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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 그 동안 쏟아진 메갈리아 변호론
2. 메갈리아=워마드의 망언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며 ‘잡담’의 수준도 아니다.
3. 혐오발언의 확산성과 전염성에 주목해야 한다.
4. 혐오발언을 내버려 두면 그 강도가 점점 상승한다.
5. 미러링의 원조는 메갈리아가 아닌 일베이다.
6. 나가며 - 혐오발언에 대한 정당화는 비겁하다.
비교적 고상한 사람들이 주장하는 메갈리아에 대한 동정론의 가장 큰 문제는 메갈리아=워마드의 사상과 그들의 언어를 기계적으로 분리하는 태도이다. 메갈/워마드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령 ‘느그애비후장’이나 ‘한남충 재기해’라는 언어는 그들의 사상과 분리될 수 없다. ‘그들의 언행은 일부 문제가 있다’면서도 여전히 그들의 사상을 지지한다는 사람들이 비겁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메갈리아에 대한 동정론자들은 자신들이 일말의 부끄러움 없이 ‘한남충 재기해’라는 발언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메갈리에 대한 동정론자들은 그 발언에 불쾌함을 느끼는 다수의 네티즌과 대중을 가르치려 든다는 것이 문제이다.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진보진영의 선량들은 망언을 동반한 충격요법 외에는 대중을 교화시킬 수단이 없다는 결론을 미리 성급하게 내린 것이 아닐까? 내가 묻고 싶은 것은 바로 이것이다. (기사 中)
아아 이 기사 꼭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분 최소 배우신분!
'목구멍 열어 사이다는 내가 들이부을랑게' 하십니다... 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