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인권 문제임. 지금이 전시라서 식단 못 맞춰주고 주는 대로 먹으라는 논리는 씻고 자고 싸는 것도 다 극한의 열악한 전시상태에 맞추라는 건가요. 군인들 먹고 싶은 대로 먹게 하고 2년간 가능한 한 최대한의 자유와 행복을 보장햐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함. 군인도 국민임.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닥치고 그냥 먹어라, 내가 채식주의자 아니라고 외모비하하는 건 수준떨어지는 짓이라 생각함.
네~그렇네요. 그런데 이번 일로 갈 곳을 잃은 보수표가 안희정쪽으로 더 넘어올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생각에는 안희정은 통일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고, 지금 남쪽의 이념적인 갈등을 뛰어 넘어 가기 위한 무리수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노통때 한나라당에게 힘을 나눠 줬던 것처럼 지금 야권에서 욕을 먹더라도 보수를 껴안는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결론이 나는 것 같네요. 그것을 오유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 같구요. 확실히 협치와 연정은 다르고요..두토끼를 다 잡을지 두 토끼를 다 잃을지 두고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