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4
2015-07-01 15:25:01
4
글을 읽고 드는 의문
1. 육아의 목적
2. 이 글의 목적
이 두가지가 같은 방향인지를 모르겠어요.
저는 육아쪽보다, 상담, 심리학 하시는분들하고 친해요..
그분들이 하시는말씀은.. 발달은 아이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론이라는게 나오기 까지 표본을 조사하고 조사해서 결론을 도출해 내고 통계를 내기까지 수많은 집단을 연구했을 것이다. 그렇게 나온 평균값 이란말도 믿거든요.. 두가지 말 다 일리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 아이는 특별한 아이이기 보단 평균적인 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달의 평균값에서 약간의 오차는 있을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 선을 넘지 않는 수준을 따라간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제 육아의 목적은 자존감이 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거. 인데.. 이 글의 첫 문장엔..
"다들 인성좋고 놀면서도 목표를갖고 공부잘하고 사회나가서도 성공할수있는 행복한 아이로 기르고싶잖아요.."
이렇게 써 있어요. 그래서 글의 목적과 육아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건 중요하다기보단..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자존감이 강하고 행복도가 높은 아이는.. 본인의 행복이 우선시 되서 좋은 엄마가 될수있는지.. 항상 의문을 품어왔거든요.. 제가 그래요. 이게 양날의 검이예요. 나는 나자신을 내 새끼들보다 더 사랑하기때문에 아이들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지만, 모든일의 우선순위는 "나"예요. 이건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이라고 말할수도 있고.... 살아보니 이게 참 좋아요. 만족하는 삶.. 어째튼 내가 행복해서, 지금은 내 아이의 자존감과 행복과 만족을 위해 육아를 하지만 훗날 내 아이도 나같은 고민을 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되구요. 엄마가 되서 할말은 아닌거 같긴 하지만... 이게 양날의 검이거든요. 저는 제가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유도, 남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놀아주려면 제게도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해서 보내요...
여튼 지금 대부분 엄마들이 이런 자존감이나 행복도 존중,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육아방식을 선호하는데.. 20~30년 후엔 저는 여기에 대한 부작용도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방법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모바일로 써서 제 댓글이 깔끔하지 못한데..
본문과 댓글에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말의 요점을 정확하게 콕 찝어서 파악할수가 없어서 조심스럽게 여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