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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9 09: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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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돈인데, 제가 학교 다니던중에 결혼했어요. 결혼을 좀 일찍하기도 하고 집안사정으로 학사과정이 1년정도 뒤로 밀려서 이런일이 생겼는데, 여튼 저는 아이가 생겨서 결혼한 케이스예요. 휴학을 한뒤 아이를 낳고, 다시 복학을 하기위해서 온 집안 식구들이 총동원됐어요. 주중 2~3일은 시어머님이 와서 애기 봐주시고, 2일은 엄마가, 저 과제하는동안과 시험기간에는 남편이 아이 맡아서 봐주고 저는 도서관 다녀오고 집도 결혼하고 1년간은 학교에서 15분 거리에 살았어요. 이것도 정말 운이 좋아서 다시 학교를 다닐수 있었던 케이스 이구요.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경우가 더 많아요.. 그래서 졸업 하고 하라는 이야기를 하시는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결혼하고나서 학업을 병행하는게 절대 쉽지가 않아요. 특히 아이라도 생기면.. 그땐 더더욱 힘들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