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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14: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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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검은색 옷 입은 분의 말씀이 가장 공감돼요. 사격할때 사이렌 울리고 사격장 근처에 있는 사람들 다 대피하라고 그렇게 말들 하잖아요? 저 군생활때 사격할때도 맨날 사이렌 울리고 방송하길래 '여기 근처에 누가 있다고 사이렌을 울리냐' 했었는데(큰 사단이어서 사격장 뒤에 길이 없었음), 역시 예외라는 것과 '혹시나'하는 건 존재하네요;;
사격장에서 사격훈련 실시 예정 방송을 내보내지 않았던가, 아니면 진지공사하고 복귀하던 인원들 인솔하는 간부가 방송을 무시했던가, 그것도 아니면 사격장 뒤편에 스피커가 없어서 인솔하는 병력쪽에 사이렌이 들리지 않았겠네요
정말 같은 부대 내에서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기도 힘든 일이 일어났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