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치르고 있는데 친구가 조문와서 저한테 "많이 서운하제~" 하더라구요. 그말 듣자 마자 눈물이 터졌어요. 경황이 없어서 제 마음을 모르고 있었는데 정말 서운한 감정이였나봐요. 좀 더 잘해 드릴껄... 하고 미련이 남고 아쉽고 섭섭하고... 그래서 저는 조문 갈때 상주께 드리는 말로 "많이 서운하시죠~" 라고 전합니다.
대댓을 달줄 몰라서.... 황일석님 댓글에 댓글 입니다. 김치는 시원하고 국물은 뜨뜻하고... 에서 이상하게 눈물이 터졌어요... 매일 먹는 아침...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도시락 돌리몀 김치도 같이 데워지겠구나 생각한순간 제가 매일 먹는 아침이 얼마나 행복한 밥상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