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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0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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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반대합니다.
-일단 이겨야 합니다- 라는 주장은 맞습니다. 이겨야 하니까요,
그런데, '왜' 이겨야 할까요?
저번, 저저번 정부가 그토록 사람들 말 무시하고 우선 '경제' 우선 .... 하면서 무시하던 수많은 것들.
그 수많은 것들에 깔려서 좌절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이겨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남인순씨는 그 많은 좌절한 사람 중에 하나인 젊은 남성층에게 '군에 대한 남성의 피해 의식이 그토록 클 줄은 몰랐습니다'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들려줄 필요가 있는 거죠.
게다가 대변인이란 사람이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지지율 이탈은 아직까지 없다”라며 “어떤분들이 실제로 지지를 철회하는지 알 수 없다, 남인순을 반대하는것은 남여평등을 반대하는것이다- 라는 과격한 발언까지 일삼았기 때문에
저는 제 자신이 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들은 그 실망이 지지 철회로 나타난 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