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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6 14: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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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재밌겠다! 어느도시인지 궁금하네요 한국의 분당이라.. 한국에선 분당살고 곧 런던갈 오징어입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울렁증..ㅠㅠ 저도 고생 많이했죠. 저같은경우는 싱가폴 일주일 자유여행가서
첫날엔 진짜 쫄아서 암말도 못하면서 하루하루 보내다가 한 셋째날에 길을 잃은거에요.
첨엔 길 잃었어도 절박함이 없어 조용조용 소심소심하게 길묻고 하다가 어느순간 과감하게 뇌를 꺼버리고 아무생각없이 막 뱉고 다녔습니다
살아야하고 길도 물어봐야하고.. 이걸 못해내면 호텔도 못찾아가니까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제가 깨닳은건.. 생각보다 제가 영어를 많이 잘하더라구요?
두려움이 사라지니 사소한 문법적인 문제는 둘째치고, 굉장히 유연하게 말이 잘 나왔어요
유학생 파티놀러가서 저도 유학생으로 오해받을정도?(한 2년다녀온)
그때 깨닳은게 언어는 그저 말일 뿐이란 거에요.
한국말도 사실 우리끼리의 대화는 문법상고ㅏㄴ없잖아요.
무슨말할지 고민할 순간에 이미 입에서 말을 뱉어야되는거같아요.
그냥 생각을 지우시길! ㅎㅎ 화이팅이에요 분명 잘 해내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