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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1 14: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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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덧붙여서 보통 '임신중절수술(낙태)'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임신 중절이 얼마나 위험한 부분인지 안다면 '성관계'에 있어서 조금 더 조심하지 않을까 싶어요.
우선 임신 중절 수술(낙태)은 우선 '불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낙태에 대해서 불법으로 여기고 있으며, 태아 역시 하나의 인격체로 여깁니다.
제14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의사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경우에만 본인과 배우자(사실상의 혼인관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한다. 이하 같다)의 동의를 받아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다.
1.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우생학적(優生學的)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2. 본인이나 배우자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3. 강간 또는 준강간(準强姦)에 의하여 임신된 경우
4. 법률상 혼인할 수 없는 혈족 또는 인척 간에 임신된 경우
5. 임신의 지속이 보건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② 제1항의 경우에 배우자의 사망·실종·행방불명,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동의를 받을 수 없으면 본인의 동의만으로 그 수술을 할 수 있다.
③ 제1항의 경우 본인이나 배우자가 심신장애로 의사표시를 할 수 없을 때에는 그 친권자나 후견인의 동의로, 친권자나 후견인이 없을 때에는 부양의무자의 동의로 각각 그 동의를 갈음할 수 있다.제15조(인공임신중절수술의 허용한계)
① 법 제14조에 따른 인공임신중절수술은 임신 [24주일 이내]인 사람만 할 수 있다.
② 법 제14조제1항제1호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는 우생학적 또는 유전학적 정신장애나 신체질환은 연골무형성증, 낭성섬유증 및 그 밖의 유전성 질환으로서 그 질환이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질환으로 한다.
③ 법 제14조제1항제2호에 따라 인공임신중절수술을 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은 풍진, 톡소플라즈마증 및 그 밖에 의학적으로 태아에 미치는 위험성이 높은 전염성 질환으로 한다.
보시면 두 사람의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고 임신이 되었을 경우, 24주 이내에 위 5가지 사항에 해당하였을 때에만 가능하며 그 이외에는 불법이 됩니다.
그렇다보니 보통 서로를 책임질 수 없는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 된경우 규모가 작은 지역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여기서 두번째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한 지역병원은 임신중절수술 도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처할 능력이 떨어집니다.
특히 지역병원에는 전문 마취의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취전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취는 산모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여러검사를 통해 산모에게 적합한 마취량 혹은 깨어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서 미리 검토하고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전문 마취의가 없는 경우는 이러한 검사가 생략 혹은 간소화 됩니다.
몇년전에 제가 아는 병원에서도 20살 여성이 임신중절 수술을 하러 왔다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진 상황을 보았습니다.
이런 경우 병원은 불법수술에 대한 처벌을 받게 되지만 뇌사상태에 빠진 환자에 대해서는 적합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또한, 중절 수술시 태어를 쪼갠 후 긁어내는데 그 도중에 자궁이 손상, 훼손 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높은 확률로 '불임'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절은 쉽게 보지만 정말 위험한 수술입니다.
셋째 이러한 중절 수술은 다음번 아이의 정서를 훼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술로 낙태를 한 경우 다음에 아이를 가졌을 때 아이가 심각하게 무서움을 느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보통 사람이 죽었던 자리를 알아본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산모의 심리상태 때문인지 실제 흔적이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연구결과가 있는 만큼 나중에 나을 아이에게 조차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유명한 비뇨기과 원장님께서 해주셨던 이야기인데, 현재 성관계를 하고 있을 때 배출되는 정자는 보통 성관계 시점으로부터 약 3개월 전에 형성된다고 합니다. 3개월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분노 및 슬픔을 느낀 상태라면 정자에도 그 정보가 그대로 저장된다고 합니다. 3개월 전에 운동 및 기분이 좋은 상태라면 정자는 그만큼 건강해진다고 합니다. 요즘 기형 및 정서적 불안정을 갖은 아이들이 증가하는 이유를 이러한 측면에서도 보고 계시더라고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3개월전 정도부터 아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임신이 된다면 더군다나 불안한 관계 가운데에서 임신이 된 상태라면, 아이에게도 산모에게도 좋지않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서로 사랑하고 좋아하고 스킨쉽 하는 것은 참 좋습니다. 그러나 책임질 수 있는 범위안에서 또한 서로를 아껴주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성'에 대해 접근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