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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0 15: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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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뭐라 표현하지 못할 뭉클함이 볼때마다 피어 오른다.
뭐가 두려운걸까... 내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 얼마 되지도 않는...그러나 지금 나의 전부인 경제적인 부산물들... 해가 될까봐. 아니면 잃게 될까봐. 행동하지 않는 양심. 마음속의 뭉클함과 비통함은 언제나 입에서 맴도는것도 두려워 얼굴을 가리고 키보드위에 풀어놓고는 합니다. 그마저도 철퇴아닌 철퇴에 맞게 되지는 않을런지 두들겨 써내려간 글을 검사하고 검열합니다. 뭐가 두려운건가... 한편으로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 두려움을 극복해낸 사람들이 있기에 내가 여기에 있는것인가. 다시한번 바꿔 생각해보면. 내가 느끼는 두려움은 결국 지금의 나를 두렵게 만드는 저 멀리 보이지 않는 누군가들 역시 느끼고 있는것은 아닌가? 두려움. 노통에 대한 그리움이라고 쓰고 죄책감이라 읽는 나는 오늘도 그 두려움으로 검열후에 올리기 버튼을 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