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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0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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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구름곰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먹다 남은 고기가 반쯤 남아있는 상태에서 상을 치웠다면 썸녀의 화가 더 설득력을 얻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냉면도 시켜먹었고 겨우 뼈다귀만 남은 갈비 3개만 남은 상황에서 상을 다시 다 차려서 밥까지 먹은건 진상같습니다. 거의 식사를 끝낸 상황이라는 거죠. 물론 썸녀는 밥을 안먹었지만 밥만 안먹은 거지 일단 고기는 작성자와 같이 배부린 먹은 상태잖아요.
식당에서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실수로 그런상황에서 식당측이 사과까지 했고 작성자께서 분위기를 풀려고 다른 제안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자신의 권리를 챙길려고 욕심을 부린것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공기밥이랑 남은 갈비 몇조각 정도를 차라리 환불받고 나가는 방법도 있는데 굳이 먹는다고 기를쓰고 새로운 밑반찬에 새로운 숯불에 거기다가 새로운 고기까지 받은건 약간 지나친것 같네요.
남의 실수를 너그럽게 용서하고 다시 상을 차려달라고 하던지 다른 대안을 요구하면 되었을 일을 자신의 권리가 침해당했으니 절대 용납못해, 꼭 되찾아돼 라면 한건 심했던것 같네요. 글로는 다 표현이 안되었겠지만 아마도 썸녀의 분위기와 말투가 심했으니 작성자분도 진상이라는 마음이 들었던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