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결혼한 친구 남편이 참 열심히 사는 사람이더군요. 아버지는 사업이 망한 후 돌아가셔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지금까지 번 돈 빚 다 갚고 조그마한 가게 하는데 둘이 같이 하려나 했더만 아이가 생겨서 혼자 일하고 있고... 그도 글쓴님처럼 힘들고 갑갑하겠지만 "가장"이라는 이름이 버틸 수 있는 힘을 주는 듯 합니다. 취한 이 밤 푹 주무시고 내일은 더더욱 열심히 달려봅시다...홧팅!!!
예전 퇴근길에 빨간불에서 분명 브레잌을 밟았는데 조금 늦었는지 앞차를 콩! 하고 박았더랬죠. 급하게 나와서 차를 보고 앞차 운전석으로 갔는데 어머님 두분이서 나와보지도 않으시고는 창밖으로 저에게 괜찮냐시며 우린 괜찮다고... 그러고선 슝~ 가버리시더군요. 그 이후에 출근길에 누가 뒤에서 콩! 하고 박았었는데 저도 그 분에게 괜찮냐며 나도 괜찮다고 가던 길로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