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다왔어요... 내가 놓는 국화 옆에 신해철 써있는 패가 세워져있는게 너무 비현실적이더라구요. 헌화하고 성호경긋고 기도 시작할때까진 실감이 안나다가 마왕 노래가 들여오면서 울컥하더라구요. 제 양쪽에 두 분은 훌쩍이시고 저는 울먹이면서 기도하고 왔습니다. 고마웠어. 잘가...
솔직히 비정상회담 옹호하는게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잘생긴 외국인 몇 명 나와서 재밌는 얘기 하는 종편 프로가 조상들이 핍박과 고문과 갖은 수모를 당하며 지켜낸 이 나라의 독립보다 값진가? 솔직히 저딴 예능프로 하나 없애도 비슷한 프로로 대체할 수 있잖아요 정 필요하면. 근데 이걸 폐지하는건 더 큰 가치를 두고 고민해야하는 것 아닌가? 아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