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7
2014-11-16 15:16:05
10
제가 보기에 저건 원래 집 지을때부터 있던 주된 기둥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 크지 않은 옛날 한옥식 가정집이면 벽이나 모서리에 기둥이 묻혀있거나 하죠. 저건 아마 천장위에 뭐가 있거나 지붕쪽이 무거워서 내려앉을 것 같으니까 임시방편으로 받쳐놓은 것 같습니다. 기둥이 파괴된 모양도 나무기둥이나 일반 기둥이 휘거나 부러진게 아니고 짧은 각재를 위로 덧 대어 천장을 괴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가실 형편이 안되신다면 일단 비슷한 두께의 목재를 높이 맞게 구해서 저 주변에 꼼꼼하게 보강해주세요. 저 두께면 목재상 가서 오비끼로 사시면 될것같아요. 높이 잘 재셔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