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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2: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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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작성자님의 가치를 몰라주는 것 뿐이에요... 지금은 정말 외롭고 힘들겠지만 조금만 견뎌요... 20대 중반쯤 되면 이제 슬슬 알거든요, 댓가를 바라지 않고 나의 좋은점을 발견해주고 그걸 칭찬으로 표현해주고 뭘 바라지 않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재고 의심하지 않고 '아, 걔는 정말 착하지.'라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드물고, 아는 사람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일인지요... 저는 올해 27살이 되는데요, 사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그래요. 애들 하는거 잘 어울리고 재미있고 욕도 잘하고 남 흠잡아서 웃음거리로 만들어서 장난치고 이런 애들이 인기도 많고 주변에 친구도 많아요. 착하고 재미없는 애들은 인기없는 경우가 더 많고 게롭힘이나 따돌림의 대상이 되기에 너무 좋은 희생양이죠. 솔직히 작성자님이 먼저 다가가라고 말 못하겠고, 지금 당장 나아질거라고 말해드리진 못하겠어요 물론 저도 잘 모르지만... 하지만 제가 정말 확신하는건,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게 사는 사람은 언젠가는 아무것도 없이도 행복할 수 있고 사람들이 그 가치를 알아준다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