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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7 13: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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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 얘기하면 왜 늘 세뇌당했다고 하거나 스스로 억압한다고 생각한지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면 성욕은 모두 표출하는게 맞는건가요? 자유분방한 사람은 그냥 그런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왜 항상 순결을 지키려는 사람을 (대놓고 비난하지 않더라도) "넌 세뇌당했어, 그동안 여성을 억압하려는 교육에 물든거야, 너도 네가 원하는대로 해야해!"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단지 내 몸에 한해서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하고싶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건데. 작성자 여자친구분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제 경우엔 실제로 성적인 욕구라든가 충동이 거의 없는 건조한... 상태입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갑질인지 어떤건지 잘 판단은 안됩니다.(여성이 남성보다 성욕이 적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건 남녀차이가 아니라 개인차이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두 사람이 그 문제에 관해서 이정도로 맞지 않다면 관계를 정리하는게 정서상 덜 해로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