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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14: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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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때 힘든시기 지나면 잘될수도 있다고 하는건 이별 통보하는 사람의 전형적인 착한척+희망고문이네요.
저런 말 한마디때문에 남아있는 사람은 끊어 내야하는 걸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잖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별할 때 저런 말로 포장하는거 진짜 싫은데, 꼭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잔인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경험상 저 말은 '더이상 너를 좋아하지 않고, 너를 위해 노력하고싶지 않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금당장에는 저사람만큼 나랑 잘 맞고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없을거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또 금방 더 잘맞는 사람 만날 수 있어요.
그리고 잊어가는 몇개월 동안 이별할때 미화했던 추억들이나
왠지 모두 내 잘못인 것 같았던 일들도 따지고 보면 쌍방과실이고 그래요ㅋㅋ그렇게 시간이가면서 무뎌지는거죠 ..
만약 상대방이 애인이 생긴다거나 소개팅 혹은 썸녀가 생겼다 등등 소식이 들려오면 더 빨리 잊혀져요. (<보통은 이런 경우가 많아서, 이별할 때 했던말은 다 구라였구나.. 싶고 열받습니다 ㅋㅋ)
힘내시고 다음 연애에는 사랑받고 사랑줄줄 아는 사람과 행복한 연애 하시길 바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