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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18: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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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다보다 별 어이없는 발언들이 다 나와서 몇마디 좀 하자면 말입니다.
나이든 성별이든 종교든 인종이든 사랑에는 관계가 없어요. 서로 안맞고 안어울리는 부분을 감수하고 서로 좋아서 아껴주고 살아갈수 있으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설사 그런 관계에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그건 그 당사자들의 문제지, 친구 가족조차도 아닌 제3자들이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역겹네 어쩌네 하는게 지금 정상입니까?
문제는 '껄떡거리는'거잖아요. 남자가 껄떡거리든, 여자가 껄떡거리든, 나이가 적은 사람이 껄떡거리든, 많은 사람이 껄떡거리든, 성별이 같은 사람이 껄떡거리든. 상대방의 기분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자기가 무슨 로맨스 주인공인마냥 설치면서 강제적으로 뭘 어떻게든 하고 보려는 이기적인 것들이 문제라고요. 애초에 이건 범죄란 말입니다.
싫다는 사람한테 억지로 뭔가 하려는건 그 주체가 남자든 여자든 노인이든 아이든, 뭐가 됐든 민폐라고요.
위에 다른 분들도 말하셨지만, 애초에 맨 처음 문제가 됐던 그 '껄떡거림'은 편린도 안남고 '나이'하나에 매달려서 이러는거 보면 진짜 가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