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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 1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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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이 많이 있었네요. 저역시 차별과 금권주의를 거부하고 평등과 나눔을 지향하는데 대구가 고향이라 아버지께서 보수적이셔서 싸울때가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께서 서울 전세집의 종자돈을 주셔서 참 늘 감사한데 정치이야기는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어쩌면 80대부모님세대는 가난과 전쟁을 겪어 오히려 PTSD에 걸려 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80년대쯤 모든 국민의 정신치료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 그걸 못해서 이렇게 아직도 잘못된 믿음으로 가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