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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2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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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L님// 글쵸. 그걸 더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이 사실 내부 개신교인들이죠. 목사가 헌금 많이 내야 병도 안 걸리고 건강하다, 천국간다, 전도 많이해라 등등의 물질주의와 번영주의, 일방주의를 설파하는 꼬라지를 보면서 제일 스트레스 받으니까요.
그걸 자각하지 못하면 그 집단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고, 아니면 교회를 옮기거나 불출석하고, 아니면 싸우다가 '좌빨 기독교'라는 소리(보통 좌독이라고)를 듣거나 하면서 주류에서 밀려나죠.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닌데, 글의 맥락은 유머코드로 갈 수 있는데, 댓글은 진지 먹고 개독을 까자고 하니까 저도 뭐 이렇게 볼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