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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0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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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영토라고 같은 짙기의 색으로 다 칠해버리니 인지가 잘 안 되는 거죠.
실질적 지배라기 보다는 주변민족의 통제 정도로 봐야죠.
창해군도 예군의 귀부의사 듣고 반가워서
연나라,제나라 사람들 동원해서 길 뚫으려다가
비용도 비용이고, 연제 지역 사람들이 피폐해지고 반감 생기면서
두 해도 못 가서 폐지했습니다. 길조차 확보 못 해서 실제로 기능하지도 않은 계획상의 군이었죠,
고속도로나 철도 계획 중에 검토하다가 폐기된 계획들 많죠? 그런 것과 같은 것입니다.
중국 중원 백성들 입장에서 아무 이득도 없는 해외사업은 백성들만 괴롭히는 일이었죠.
한나라가 흉노에 조공하면서 평화지켰다고 깍아내리지만
그 평화로 한나라의 부가 엄청 축적되었죠.
그걸 한큐에 다 써버리고 재정 거덜낸 것이 한무제입니다.
남월(광동성,베트남), 동제&민월(절강,복건성),흉노(북방),조선(만주,한반도북부),서역, 사방팔방 원정했죠.
그 민족들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느냐?
중국 역사상 어느 왕조도 완전히 지배하지 못 했습니다.
한사군 보세요. 결국 예맥한 토착민들에 쫓겨나고 폐지되었죠.
당나라의 안동도호,웅진도독 보세요 결국 서쪽으로 계속 쫓겨났죠.
북방 또한 완전한 지배가 가능한 적이 있나요? 당나라 일부시기 정도? 그것도 통제였지 완전한 지배는 아니죠.
비교적 최근의 여진족 청나라나
국가 통제가 발달한 현대에 들어 중국이 청나라 영토 물려받아서
한족들을 자치지역에 이주장려하여 실제로 한족의 영위가 커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