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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22: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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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때는 뭐 먹고싶고 그런게 없어서 무난하게 넘어갔는데
둘째때는 정말 갑자기 먹고싶은게 생기면, 진짜 지금 안먹으면 미칠거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한번은 제철도 아닌데 딸기쥬스가 정말 너무 먹고싶어서 잠도 못자겠고 우울해져서 울먹울먹하고 있으니까
신랑이 오밤중에 근처 커피숍 문열었나 다 전화해보고
12시에 나가서 사온적도 있어요
또 한번은 첫째랑 뽀로로 보고있다가 뽀로로가 샌드위치먹는데 그게 또 갑자기 왜그렇게 먹고싶은지;; 또 신라 급파해서 샌드위치 사다먹고
왜 꼭 이런건 밤에 그러는지;;;
신랑이 고생많이 했어요 잘 받아주고 사다주려고 노력해줘서 정말 너무 고맙더라구요
땡기는 품목 몇몇가지는 집에 안떨어지게 비치해두세요
진짜 새벽에 그러면 대책없더라구요^^
태중에 예쁜 아기 생각하며 조금만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