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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9 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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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이 마흔, 내년이면 마흔 하나.
친구들 하나둘씩 장가가 어느새 카카오스토리는 초딩스토리에 가족여행스토리가 되어 행복한 사진들만 가득하고
남자나이 마흔 넘어가면 여자들은 쳐다보지도 않는다는데
주위에서는 괜찮은 여자들은 벌써 임자만나 다 결혼했지- 라는 소리만 들려오고
가장 슬픈건 가끔보던 친구들마저 다 장가 가버리고 이젠 진짜 혼자라는 기분에 계속 우울해 지는것..
29살에 대학 졸업하자마자 시작했던 사업들.. 너무 힘들어서 허우적대고 있을 때
남들은 연애도 잘만하고 결혼도 잘 하는구나.. 하는 불안함..
남들 다 하니까 나도 빨리 해야만 한다는 급한 마음 생기니까 판단이 흐려지는 것 같아서
내가 진짜 결혼 할 정도로 성숙 되었는지 다시한번 천천히 생각해 보려 하지만
마음이 불안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오유라.. ASKY? ㅎㅎ
토요일 오후, 1년동안 눈팅하다 회원가입해서 첫글을 이렇게 쓰고갑니다.
그냥, 삼촌의 하소연이라고 생각해주세요..ㅎ
모두들 불타는 토욜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