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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2 1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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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윗분 댓글에도 공감하고...
그런데 외모 이야기에서 저는 잘 모르겠네요. 빼어난 외모는 1세대 혹은 2세대 정도의 우연적인 확률로 결정되는 일이고, 또 그런 외모를 물려 받았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연예인이 되어서 돈을 수십억씩 벌어들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외모가 뛰어나서 버는 일에는 그렇게 욕하고 저주하지 않는 것 같아요. 물론 그 2세대들이 나오는 예능을 보면서는 말이 많죠. 여기서부터는 그 수저론과 연관있지 않을까요? 외모에서 물려받는 유전적 자산도 있겠지만 '금전적' 자산이 되어 자식에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다들 외모도 물려받는 거 너무 박탈감 있다 그러진 않죠. 다들 잘 사는 거 전시하는 게 불편하다고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