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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23: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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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도 진짜 소설같은 호된 시집살이 하셨는데, 저희 집사람한테 엄청 잘해주셔요.
어머니가 시어머니한테 사랑 못 받은게 한이 되셨는지, 집사람 친구들은 물론 처갓댁 식구들 모두 부러워 살 정도로 잘해 줍니다.
원래 어머니가 착하시고 딸 가진 어머니들을 부러워 하셔서 그런지 진짜 친딸 보다 훨씬 잘해줘요.
그래서 사람들이 보면 저희 어머니가 집사람 친정엄만줄 알아요.
우리 엄만데..ㅋㅋㅋ 쓰다보니 ㅜㅜ 이게 뭐야.
근데 솔직히 저보다 집사람을 더 좋아하는듯.ㅋㅋㅋ
그래서 더 좋고 행복해요.
물론 집사람이 부모님께 엄청 잘해서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것도 있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