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군대 있을 때. 말년 병장하고 제 동기 일병하고 탄약고 초소 야간근무 서고 행정반 앞에 와서. 탄창제거 후 어깨 위 격발 하는데 병장이 장난으로 제 동기 얼굴에 대고 격발.ㅜㅜ 근데 공포탄 한발 장전 돼 있었음. 빵!!!! 놀라서 행정반 다 뛰쳐 나오고 난리. 그나마 공포탄이라 심각하진 않았고. 마치 유리 파편 수십조각이 밖혔다 빠진것 처럼. 커터칼로 마구 찌른것 처럼. 볼에 ㅣ모양으로 패인 상처가 수십개. 위에 알리면 ㅈ되니까 그냥 어깨위 격발 오발사고로 보고하고. 다음날 부터 행보관이 동기 아침마다 몰래 데리고 나가서 민간 병원에서 통원치료 함. 흉터는 거의 다 없어져서 다행 이었지만. 그 동기는 한동안 정신 빠져서 경계근무 열외 하다가 결국 행정병으로 옮겨짐.
그 병장새끼 대충 사과하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지내다가 전역하는거 보고 죽이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