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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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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쪽으로 가신다면 그 곳에서 남으시는 것도 좋은 길이겠네요.
GC/LC쪽은.. 연구직이 있을려나요.. 하긴 연구소에서 테크니션으로 LC/GC분석만 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합니다.
하지만, 좀 대기업 (CJ/삼양/대상/SPC등)은 연구직 가실려면 석사가 필수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LC/GC를 전담하는 QC로 가야죠. QC도 미생물파트/화학파트가 있는데, GC/LC는 어디에나 쓰이거든요.
중소기업은 연구직군으로 학사를 뽑기도 하지만, 님의 꿈이 조금 더 큰 회사로 가시는거라면 석사학위 취득은 거의 필수인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석사학위가 싫다면, QC나 생산관리 쪽이겠네요. 관련학과 (식품공학이면 좋습니다.)를 나오신다면 QC나 생산관리로 입사하시기가 쉬울거긴 합니다.
HACCP이나 위생관리 '만'가지고 신입을 뽑지는 않을테니, 아무래도 '생산관리'로 가셔서 HACCP관리 쪽으로 가시는게 좋겠네요.
그렇다면 현재 하시는 GC/LC쪽과는 약간 다른 업무가 되므로 현 직장에서 오래 있는것이 큰 승산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 계산기 두드려 보십시오. 어차피 취업은 스펙입니다. 회사는 바보가 아니에요. 학벌/성적/어학이든 아니면 그에 걸맞는 실무 경력이든..
스펙이 되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학벌과 관계없이 성적은 좋을수록 좋습니다.
만일 목표가 누구나 아는 대기업이라면 현 직장에서 관련된 경력을 쌓고 경력직 지원 (4년내로 이직)을 권해드리고..
그게 아니라 그냥 '연구직'이나 '생산관리'로 가셔서 신입경력을 쌓고 싶으시면, 지금 퇴사하신 후에 준비 입사 지원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식품쪽은.... 가능하시면..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썩어도 준치라고.. 대기업 쪽 노려보십쇼.
연봉이야 고만고만하다고 해도 그나마 복지나 연봉이 좀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