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하나로'가 맞다고 봐요. 쓰는거야...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1도 라고 쓸 수 있다고 봐요. 뭐 친구끼리 메시지를 보낸다거나 채팅을 한다거나.. 게임을 한다거나 할 떄 근데 그걸 '일도'라고 발음하는건 뭐랄까.. '앙 기모띄~~'를 직접 일상생활에서 쓰는걸 보는 기분?? 이 들어요.
맞아요. 뜻이 변한건데.... 이게 단어의 뜻이 변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잘 못 이해해서 변한거니깐요... 저처럼 원단어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벙찌는 상황이 오는거죠. 누가 제가 화가 아 있는데 친절하게 와서 '야 너 왜 열폭중이야.. 진정해' 그러면 제 기분이 진정되겠습니까... 이해의 범주를 넘어서 어찌보면 정 반대가 되어버렸으니;;
게임에서 일방적으로 이기거나 지는걸 '관광당했다' 개관광 이런식으로 쓰이는데, 이것도 원래는 '강간'이 시초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강간'이라는 단어가 좀 이상하니깐 자연스레 '관광'으로 변화한건데.. 이런 변화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도.. 원체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 -아주 안 좋은 의미의 단어가 사람들의 잘못 된 이해로 쓰여지는건 좀.. 애매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야 오늘 우리 팀장 열폭했어' 라는 말을 옆 팀원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옆 팀장님이 '열등감 폭발' 할 리는 없었죠. 이건 '열라 폭발'로 쓴 거죠.. 이런 예시를 전 아주 많이 봤어요. 오히려..'열등감 폭발'의 의미로 본 적이 근래에는 손 꼽을 정도 ㄷㄷㄷㄷㄷ